본문 바로가기
의학

혈액형과 코로나19와의 관계, A형은 더 위험할 수도 있다.

by K교수 2020. 3. 23.

 

 

전 세계적인 판데믹 상태에서 우울한 뉴스가 자꾸 들어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모든 것일 멈춰버리는 느낌.

코로나로 인해 경제 위기 상황이 오고 있다는 보도를 보면 괜히 우울해집니다.

오늘 조금 흥미(?) 로운 연구 보고가 있다고 하여 소개해볼까 합니다.

혈액형 이야기입니다!!

 

 

혈액형과 성격

 

우한대학교 (Wuhan University)의 인민 병원 (Renmin Hospital)과

중국 선전 (Shenzhen)의 선전 3 인민 병원 (Shenzhen Third People 's Hospital)에서

2173명을 조사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조사군을 우한시를 혈액 분포를 대표하는 3,694명과 비교하여 조사하였다고 합니다.

결론은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 중에 A형이 월등히 높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O형은 입원한 비율이 월등히 낮다는 것이지요.

우한시 표본 3694명 중 A형은 1188 명(32.16%) , B형은 920명 (24.90%) AB형은 336명 (9.10%) O형은 1250명 (33.84%)입니다.

이중 우한 진인탄 병원(Wuhan Jinyintan Hospital) 1175명하고 비교를 해보면

A형 670명(37.75%) , B형 469명 (26.42%), AB형 178명 (10.03%) O형 458명 (25.80%)으로

전체 인구 중 A형은 32%인데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한 퍼센트는 37.75%이고

O형은 전체 인구 중 33%를 차지하는데 입원한 비중은 25%입니다.

즉 A형이 상대적으로 가장 많이 입원했고 O형이 상대적으로 가장 적게 입원을 한 것이지요.

사망률도 입원율이 A형이 높은 만큼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논문에 나온 결과 표로 혈액형과 코로나19와의 관계입니다.

 

 

 

그렇다고 A형은 너무 걱정을 O형은 너무 낙관적으로만 생각하기에는 연구의 한계성이 있습니다.

우선 이 데이터는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입원하지 않은 경미한 환자는 통계에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우한 데이터의 통계적 자료이므로 이것이 꼭 특정 혈액형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 수성면에서

꼭 상관관계에 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실제로 특정 혈액형과 코로나바이러스와 감수성 관계를 알아보려면 이에 대한 다른 연구가 필요하거든요.

그냥 이런 내용도 있더라 하고 재미(?)로만 알고 계시길 바랍니다.

혈액형 상관없이 다들 개인위생 철저히 하시고 마스크 잘 쓰면서 예방에 힘써야겠습니다.

댓글